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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다른 변명을 덧붙이지 말기를

나는 이제 사랑을 운명에 맡기거나 소개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한국식 연애방식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여성을 원하는 장소에서 유혹 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간 장편소설 집필에 몰두해왔던 저자가 2013년 말부터 이듬해 봄에 걸쳐 발표한 다섯 편의 단편과 단행본 출간에 맞춰 새로 쓴 표제작 ‘여자 없는 남자들’

구체적인 데이트 장소 섭외도 연애를 함에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고 작가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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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신뢰는 사랑의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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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도 되지 않은 한 남자, 젊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얘기하면서, 어둡고 무겁지만 살아 있음의 가치를 다시 가늠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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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우선의 유혹 방법은 “사랑해” 라고 고백하라.


성실히, 재미나게 오늘을 살아간다. 일상의 행복은 결국 사소하고 소소한 실천, 따뜻한 관계, 긍정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것임을 깨닫는다.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남자들, 신화와 소설에서 만나는 남자들의 내밀하면서도 찌질하고, 슬프고도 아픈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남자도 여자도 아닌 한 외로운 인간의 모습을 만나고 그를 위로하게 된다.

여자친구와 기분 좋게 데이트를 하려고 목적지에 도착하였으나 그날 하필이면 쉬는 날이었다. 그곳은 집과는 한참 떨어진 자동차로 1시간 거리였는데, 그날 아무것도 못하고 데이트를 망친 기억이 있다.


행복과 재미에 관한 어떤 사회문화적 담론이 존재하지 않는 이 사회에는 감각적이고 말초적 재미만 남아 있다.


저의 얼굴에 있는 웃음을 만들어 준 사람은 어느 왕입니다. 이 웃음은 온 세상을 덮는 절망을 상징합니다.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게 된다면 늙은 노인도 가슴이 다시 뛰는 이유는 무엇으로 설명 할 것인가?


한 예로 어둠 속에서 명멸하는 빛의 예술, 야간 조명이 그것이다. 얼마 전 서울시는 도로와 건물로 끊겨진 부분을 제외한 서울 성곽 약 1.09km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의 시선과 함께 발길을 되돌리겠다는 안을 발표했다.


한때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버닝썬, 최근 몇 년 새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단톡방 성희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인터넷 ‘벗방’과 같은 장소들을 남자-되기의 장치라고 설명한다.


비혼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세상이다. 시크하게 혹은 시니컬하게 연애나 결혼 따위 관심 없다고 말해야 면이 살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는 솔직하게 말한다.


왜 그들은 그 사진과 영상을 혼자 보지 않고 같이 보는 것일까? 성구매를 할 때 친구나 지인과 동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고, 성구매 이후 회포를 풀고 서로 관계를 돈독히 만드는 과정 전체가 ‘성구매’인 것과 같은 양상이다.


후회하는 마음이 남기보다 마음을 다 할 수 있을 때 소중하게 건네주어 함께 손을 마주 잡을 수 있기를.

소개팅하는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기라도 한 듯 ‘삽질하던 순간’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처럼 자존감은 본디 인간이 갖고 있는 강력한 무기이자 자신감의 원천이다. 하지만 자존감은 성장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파괴되고 소멸된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기를 거치며 자존감을 크게 손상당하며 한번 다친 자존감은 인생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