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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한민국 30대 남성들의 건강 상태는 전 세계를 통틀어 최악이다. 뭉친 어깨를 등에 지고, 떠지지 않는 눈을 치켜세우며 그렇게 이른 아침 회사로 원나잇 향한다.

남자가 나이 들수록 불안하고 힘든 원나잇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도무지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의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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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0대, 왜 이렇게 힘든 거니? 그 원나잇 절박하고 솔직한 속내

보너스:섹시한 옷을 입어라. 남자도 몸을 가꿀 필요가 있다.

하지만 조금은 덜 아프게 덜 힘들게 떨어지고 있는 자신을 지탱하고 있다. 그들만의 유쾌한 낙법 세계로 들어가보자. 이 책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30대 남자들의 솔직한 속내를 에세이 형식으로 엮었다.


불쌍하다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동적인 우리들은 참으로 넘기 힘들었던 생을 견뎌낸 사람들이라는 칭찬과 함께 글을 맺는다.


애착관계가 이후 남자들이 맺는 친밀한 관계의 원형으로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을 살피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경쟁심과 남자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감의 근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결국 점이라는 건, 홍삼가루가 5% 첨가된 홍삼 캔디처럼 약간의 진실이 함유된 추측일 뿐이다. 우리는 삶에 확신을 얻고 싶어서 점을 본다.


술을 따라주는 것이 안부를 묻는 일이고, 술잔을 서로 부딪치면서 상대를 위로하고, 각자 자기 잔의 술을 마시면서 슬픔을 느낀다. 술자리에 마주앉기, 함께 술 마시기, 함께 취하기, 그 모든 것을 뭉뚱그려서 남자는 위로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좋아할 만한 것 중에서 목표를 하나 정한 다음, 함께 정복하자고 제안해 보세요.

여우는 집에 틀어박혀 ‘남자를 사로잡는’ 기술이나 죽어라 갈고닦는다? 역시 아니다. 처음 사귀는 단계에서 여우들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오로지 함께 있을 때 즐거운 상대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그녀를 위로하고, 기념일을 챙기고, 그녀의 심기를 살피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다.

빛과 어둠의 대조로 미학적인 것은 바로 밤이다. 서로를 더 밝게 더 어둡게 하며 존재를 부각시키는 까닭이다. 더 어둡거나 혹은 더 밝은 공간에서 젖물 같은 달큼한 퇴폐와 향락이 넘실대는 욕망의 시간은 디오니소스가 지배하는 밤이다.


원래다 이런 건가. 다들 SNS에는 행복하다고만 하면서 뒤로는 이런 고충을 겪고 있었단 말이야?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이혼이 급증하는 것도 그래서다. 그러나, 의견이 다르고 마음에 안들면 토론하고 절충해 나가야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더러 싸우기도 하고, 며칠 토라져 말도 않고 지낼 수 있다.

숱한 질책과 비난을 쏟아붓는 회사와 거래처, 운동이나 쉴 시간조차 만들 수 없는 빠뜻한 하루하루, 아침밥 한번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정도로 바삐 움직여야 하는 상황… 아버지가 되거나 이제 막 가장의 막중한 의무를 진 대한민국 30대 남성들의 삶이다.

그들은 “구구한 상황”에 처한 “지보다 못”한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고 여성 종사자는 그런 남성 손님의 욕구를 감지하고, 권력관계를 재확인하고자 하는 그들의 시도를 “만 원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전유한다.

투박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분한 작가는 대한민국 솔로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을 그려놓았다. 어쩌다 솔로가 되어 친구들의 결혼·출산으로 외로움은 더해가도, 짧은 연애가 긴 미련으로 남아도, 오늘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공감과 위로로 다가온다.


연인과 데이트를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섹시한 속옷을 선물하며 은근히 자고 싶다는 걸 강조해라. 사랑을 요구하지 않은 남자는 너무 밋밋해 보인다.


반성매매 운동을 하는 활동가이자 연구자인 저자는 성매매를 가르는 기준선이 어디서부터인지를 묻기 위해 ‘1차’에서 벌어진 성별화된 노동과 성애화된 서비스의 양상에 집중한다. ……

‘그래서 아침이 와서 해가 뜨면 녹아버려.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동안 잘 봐두는 게 좋아.’


남자들은 왜 여자의 성공을 두려워할까? 남자들은 왜 여자와 친구가 될 수 없을까?


그로부터 꼭 한 세기가 흘러 인구 1천만 명이 넘는 메트로폴리스로 성장한 서울, 그 시공의 밤은 어떻게 개척되고, 진화했는지 오롯하게 ‘밤문화’의 도정을 쫓는다.


그렇기 때문에 난 매일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실수를 모두 다 해보았다. 그러자 눈이 트이기 시작했다.

왜 사랑을 이유로 상처를 주나요


남자의 도전욕에 불을 붙이면서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제대로 머리를 굴리면서도 향기가 느껴지는 여우가 되려면 남자의 얼굴 형태와 체형으로 기본 성격을 판단하고, 눈과 코, 입의 형태로 좀 더 세부적인 성격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접대와 성매매는 구분되지 않고 유흥업소는 이 둘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간주된다. 이 연결성이 있기 때문에 유흥업소 접대는 ‘1차’라 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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